롯데칠성음료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로탄산 제품 판매가 늘고 주류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롯데칠성음료> |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월4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5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2021년에 이어 롯데칠성음료의 음료와 주류 체질 개선이 이어져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음료와 주류시장의 트렌드 리더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할 기능성 표시 제품은 음료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해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된 음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홈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소비 현상)’ 문화에 부합하는 주류 제품을 출시한 것도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위스키 입문자를 겨냥한 9900원짜리 위스키를 출시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에도 탄산음료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음료 매출이 1년 전보다 9% 성장하고 주류 매출은 맥주 위탁생산을 포함해 1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에 매출 2조6510억 원, 영업이익 2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1.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