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인 윈도10을 탑재한 기기가 3억 대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 “PC와 스마트폰 등 윈도10 운영체제(OS)를 구동하는 기기의 수가 3억 대를 넘어섰다”며 “윈도 시리즈 가운데 기업과 소비자에게 가장 빠르게 보급된 운영체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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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탑재 3억대 넘어, MS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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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
윈도10은 3월 말 기준으로 2억7천만 대를 지원하고 있었는데 한달 만에 이용자를 3천만 명 더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7월 윈도10을 출시하면서 개인사용자에겐 1년 동안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보급률을 크게 높였다. 윈도10은 출시 후 8월 말 기준 7500만 대를 달성하고 6개월 후에는 2억 대가 설치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은 1년도 안 돼 최대 온라인 서비스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윈도우 10의 채택 속도가 지금까지 나온 운영체제 중 가장 빠르고 고객 만족도도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까지 윈도10을 10억 개 이상의 기기에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PC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턴 ‘윈도 IoT 에디션’으로 사물인터넷시장에도 윈도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여름 ‘1주년 업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윈도10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펜 활용성을 높여주는 ‘윈도 잉크’, 디지털 비서 ‘코티나’가 업그레이드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차세대 웹 브라우저인 엣지의 호환성이 강화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