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3-02 1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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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이 그라운드X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그라운드X는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하고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에 선임된다고 2일 밝혔다.
▲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이사 내정자.
그라운드X는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출시 1년 만에 3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 인증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그라운드X가 전개하는 대체불가토큰(NFT)과 시너지를 통해 그라운드X의 국내 및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다.
2021년 카카오에 합류해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전자문서, 이모티콘·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대체불가토큰(NFT)사업 등을 이끌었다.
현재 그라운드X를 맡고 있는 한재선 대표는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3월 말을 끝으로 4년 동안 맡아 온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그룹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를 맡고 있는 계열사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돌입한 만큼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과 디지털 아트 대체불가토큰(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과 글로벌 도약도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