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의 '삼성전자 사랑'이 5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31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3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1025억 원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
삼성전자는 2월23일부터 5거래일째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55(400원) 내린 7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현대차 주식을 79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148억 원어치를 사고 350억 원어치를 팔았다.
현대차 주가는 2.57%(4500원) 하락한 17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3위에는 기아가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기아 주식 75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010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255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기아 주가는 2.30%(1700원) 빠진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4위는 삼성전자우, 5위는 롯데케미칼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우와 롯데케미칼 주식을 각각 564억 원, 41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KB금융(407억 원), LG화학(280억 원), 대한항공(277억 원), SK스퀘어(254억 원), 신풍제약(250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477억 원어치를 팔고 2057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420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34%(2만2천 원) 오른 4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