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을 맡는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한종희 부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 한종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
한 회장은 현재 MX사업부(옛 무선사업부),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등 삼성전자의 완제품 전자기기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역대 TV 흥행상품 개발에 대부분 참여해 15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이끈 주역으로도 꼽힌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1976년 설립돼 2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전자·IT업계 유력 단체다. 기업 경영정보와 특허분쟁, 환경규제,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정책 제안, 컨설팅 활동을 한다.
전임 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었다.
한 회장은 “전자·IT산업의 지속적 혁신성장을 위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국내외 산업정책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별 규제, 애로 상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에, 최시돈 삼텍 대표이사가 이사로 선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