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가 조선분야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지분율을 높였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장 마감 뒤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한국조선해양 주식 290만 주를 2514억3천만 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 현대중공업지주 새 회사이름 'HD현대' 로고. |
현대중공업지주가 매입한 한국조선해양 주식은 KCC가 보유한 191만 주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보유한 99만 주다. 각각 한국조선해양 지분 2.7%와 1.4%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종가(8만6700원) 기준으로 한국조선해양 주식을 사들였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매매를 통해 한국조선해양 주식 2480만7124주를 보유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지주의 한국조선해양 지분율은 기존 30.95%에서 35.05%로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취득목적을 “자회사에 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 및 책임경영 강화”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사이름을 HD현대로 변경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