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 태양광 발전에 쓰이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OCI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OCI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OCI 주가는 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올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강세 기조가 예상된다”며 “태양광 발전소 설립 등의 수요 증가 대비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OCI는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하며 석탄석유화학제품사업과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솔루션사업과 도시개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OCI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올해 폴리실리콘 가격은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연중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태양광 발전소 설치량은 200Gw 이상”이라며 “올해 1분기에도 경쟁사들의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 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 등의 이슈로 현재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에 따라 OCI도 올해 실적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OCI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474억 원, 영업이익 71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30.93%, 영업이익은 14.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