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17일, 민간-오화경 관료-이해선 맞대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2-16 18:2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이 곧 정해진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19대 저축은행회장 선거가 열린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17일, 민간-오화경 관료-이해선 맞대결
▲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각 후보의 연설이 있고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로 있는 79곳 저축은행의 투표가 진행된다. 79곳 저축은행은 모두 1표씩 행사한다. 

후보는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 2명이다. 

오 대표는 민관 출신, 이 전 위원장은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민관 대결로도 요약된다.

오 대표는 저축은행업계 출신으로 업계 현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대표는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60년에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관료 출신으로 정부와 소통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맡던 때 저축은행 부실사태와 관련해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이력도 있다.

이 전 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9기로 금융위원회에서 기업재무구조개선단 국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맡았고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금까지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대부분 관료 출신이 맡았다.

금융당국의 규제에 한 해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저축은행업계의 입장을 금융당국에 잘 전달하고 제 목소리를 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는 2012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계속 강도 높은 규제를 받고 있어 규제 완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디지털 전환 등 저축은행업계에 새로운 현안이 떠오른 만큼 민관 출신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은 1994년 곽후섭 전 회장과 2015년 이순우 전 회장을 빼면 모두 관료 출신이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