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1년 4분기 게임사업 매출이 줄어들면서 검은사막 모바일게임의 중국 흥행이 절실해졌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펄어비스 주가는 9만2700워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 펄어비스가 보유한 게임 라인업의 2021년 4분기 실적이 줄었다”며 “앞으로 내놓을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수익을 제외하고 게임 사업에서만 매출 85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게임 사업매출은 17% 줄었다.
대신증권은 당초 제시했던 펄어비스의 2022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을 8070억 원에서 7840억 원으로, 예상 영업이익을 4440억 원에서 3870억 원으로 낮췄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1분기 비공개베타테스트(CBT) 뒤 빠르게 출시하려고 한다”며 “비공개베타테스트 일정과 출시일은 이미 확정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기존 게임의 실적이 줄어듦에 따라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시장 출시 성공이 절실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