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872억 원어치 사고 2141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731억 원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48%(1만1500원) 내린 4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전날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3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14일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는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51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579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1065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15%(5500원) 내린 12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 4위는 KCC, 5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KCC,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각각 420억 원, 409억 원, 33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0.15%(1만6500원) 내린 14만6천 원, KCC 주가는 21.04%(7만9천 원) 하락한 29만6500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6.84%(8천 원) 빠진 10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 미국 백신제조업체 노바백스 주가가 크게 빠지고 한국 정부가 일반국민의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 등에 따라 크게 내린 것으로 보인다.
KCC 주가는 지난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 탓에 크게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KCC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585억 원을 냈다. 2020년 순이익 5609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밖에 SK스퀘어(254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236억 원), DB하이텍(211억 원), 하이브(209억 원), 후성(171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