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은행과 캐피털 등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JB금융지주는 2021년 지배지분 순이익 5066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39.4% 증가한 것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규모다.
경영지표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2.8%, 총자산이익률(ROA) 0.9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고 JB금융지주 측은 설명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0년보다 4.7%포인트 개선된 46.2%를 기록했다.
잠정 보통주자본비율은 2020년보다 0.25%포인트 상승한 10.30%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0년보다 0.13%포인트 낮아진 0.54%, 연체율은 0.09%포인트 개선된 0.4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0.17%포인트 개선된 0.31%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그룹 계열사들 모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순이익 1829억 원, 1941억 원을 거두며 2020년보다 각각 25.0%, 21.7% 증가한 실적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65.3% 증가한 170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JB자산운용은 순이익 63억 원을 냈으며 지주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20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