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 1위는 LG에너지솔루션, 2위는 위메이드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고팔린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0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9046억 원어치 매수하고 6281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2765억 원에 이른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활발하게 거래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및 매수, 매도 금액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많았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일일 거래규모가 가장 큰 종목에도 올랐다.
하루 동안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1조 원어치가 사고팔렸는데 10일 증시 거래대금 20조 원의 절반이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7.14%(3만6500원) 떨어진 4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위메이드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위메이드 주식을 78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6181억 원어치를 사고 5393억 원어치를 팔았다.
위메이드 주가는 28.89%(4만3300원) 내린 10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메이드가 9일 발표한 2021년 잠정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데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3위는 카카오뱅크, 4위는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카카오뱅크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각각 369억 원, 350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 카카오게임즈(290억 원), 만도(276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272억 원), 기아(267억 원), 솔루스첨단소재(260억 원), 에코프로비엠(236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 10위 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