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대만에 출시되고 카카오VX의 골프사업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9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7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하루 평균 매출이 17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대만 출시를 앞두고 10일부터 사전 예약과 마케팅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분야에서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2년에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하루 평균 15억 원과 7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타 매출에 반영되는 카카오VX는 매 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골프 연습장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카카오VX는 골프관련 소프트웨어와 스크린골프센서 등을 개발하는 계열사다.
2021년 4분기부터 연결실적에 편입된 세나테크놀로지(스포츠, 아웃도어 관련 통신장비 판매업)는 2022년부터 반도체 수급 이슈가 해소되며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카카오케임즈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67억 원, 영업이익 479억 원을 거뒀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1.9%, 영업이익은 189.5%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140억 원, 영업이익 3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39.72%, 영업이익은 13.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