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단일화 방안 제시, "신뢰하면 커피 마시면서 10분 안에 끝"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09 14:0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담판을 통해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석열 후보는 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와 관련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단일화 방안 제시, "신뢰하면 커피 마시면서 10분 안에 끝"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윤 후보는 "단일화 추진 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하는 협상은 안 한다"며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그런 지난한 협상이라면 나는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하게 되면 느닷없이 전격적으로 하는 것이지 이걸 오픈해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진행이 되겠나"라고 되물었다.

이번 주 안에 단일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이준석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선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안철수 후보는 윤 후보의 '10분 발언'에 불쾌감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과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담판 형식의 단일화와 관련해 "저도 기사를 봐서 알았지만 그거 자체가 뭐랄까 일방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며 "사실 지금 어떤 제안을 받은 적이 없고 나오는 얘기는 언론상에서 떠도는 얘기밖에 없는데 그런 주장들이 진정성 있다고 생각하겠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직접 만나자는 연락이 오면 단일화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안 후보는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