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남양연구소 조직문화 손본다, 외부 전문가로 개선위원회 꾸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2-09 11:1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시켜 남양연구소의 조직문화 개선에 돌입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8일 남양연구소 조직문화개선위원회는 연구소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위원회 발족과 구성원, 앞으로 활동 방향 등을 알렸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조직문화 손본다, 외부 전문가로 개선위원회 꾸려
▲ 현대차 남양연구소 전경. <현대자동차>

개선위는 유성재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박형욱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3인으로 구성됐다.

개선위는 이메일에서 "중립적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이르면 24일까지 남양연구소의 발전을 위한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위 발족은 2020년 연구소의 디자인센터의 책임연구원이 업무과로 등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선위는 이메일에서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그 무엇보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개선위는 앞으로 관련자 면담과 익명의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 사망 관련 진상 조사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익명 설문조사는 전문 설문조사 업체를 선정해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층 인터뷰는 개선위가 무작위로 50명을 뽑아 실시해 비밀 유지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개선위는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통감하고 있다"며 "상처를 건드리지 않고 잊는 방향이 아니라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부사장도 4일 디자인센터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사를 통해 나오는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존중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의 조사라도 응해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응분의 책임이 확인된다면 처벌을 감당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28일 노조 찬반투표 가결되면 6년째 무파업 타결
농협중앙회·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교직원공제회 노조 지방이전 반대, "기능·공공성 훼손"
공정위 쿠팡의 '할인비용 전가 의혹' 현장조사 무산, 쿠팡 조사 거부 뒤 소송
[오늘의 주목주] '미국 원전 기대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0%대 올라, 코스피 개인..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4개팀으로 재편, 센터장에 장문수 선임
한미약품 연이은 기술수출 호재에 주가 '들썩', 전고점 돌파 기대감도 '우뚝'
금감원 "자산운용사 주주 활동 신뢰 여전히 낮아, 의결권 충실히 행사해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에 김정일 내정,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IET 흡수합병키로, "사업구조 효율화 추진"
반도체 산단의 전력·용수와 AI데이터센터 '예타 문턱' 없앤다, 3대 메가프로젝트 실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