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2021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4259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보다 56.7% 증가한 것이다.
▲ IBK기업은행 로고.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 정부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 건전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증가 등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20년 말보다 17조1천억 원 증가한 203조9천억 원을 보이며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 잔액 20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대손비용율은 0.36%, 총연체율은 0.26%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안정적 수준을 나타냈다고 IBK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은행 이외 일반 자회사는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2021년 순이익 4233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5.2% 증가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모험자본 공급 확충 등 혁신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며 “최근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SG경영과 디지털 전환 등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