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교 목표주가 하향, “신규사업 영업손실로 큰 폭 실적개선 어려워”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2-09 08:4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존사업에서 실적을 개선하겠지만 신규사업의 초기 영업손실로 실적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교 목표주가 하향, “신규사업 영업손실로 큰 폭 실적개선 어려워”
▲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대교 목표주가를 기존 5800원에서 49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교 주가는 8일 3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대교는 지난해 4분기 주력사업인 눈높이와 차이홈 사업부문이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기타사업과 종속법인까지 실적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대교는 2021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46억 원, 영업손실 214억 원을 냈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4.8% 늘고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겠지만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대교는 2022년 기존 사업의 실적이 가능하겠지만 신규사업의 영업손실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교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플랫폼 구축과 노년층 사업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대교는 신사업으로 지난달 11일 노년층을 위한 토탈케어서비스 브랜드 ‘대교 뉴이프’를 출시했다. 

대교 뉴이프는 노년층 인지활동 콘텐츠, 장기요양보험 서비스사업,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년층 라이프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교는 영유아콘텐츠업체에도 지난해 투자를 단행하며 모든 세대를 위한 교육서비스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교는 2021년 12월 영유아콘텐츠업체 키즈스콜레 지분을 11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대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6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8%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