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조5956억 원어치 매수하고 1조3590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2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 1위에서 하루 만에 순매수 1위로 올라왔다.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조347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5조614억 원어치 팔고 3조7134억 원어치 샀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0.89%(5만5천 원) 내린 4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는 삼성SDI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삼성SDI 주식 1163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2856억 원어치를 사고 1693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SDI 주가는 1.68%(1만 원) 내린 58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순매수 규모 3위에는 SK이노베이션이, 4위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각각 573억 원, 44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23%(500원) 오른 21만6천 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9.45%(1만2천 원) 하락한 11만5천 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위부터 4위 종목이 모두 2차전지 관련주인 점이 눈에 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2차전지를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SK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온은 아직 비상장사이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함께 국내 배터리 3사로 꼽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분리막을 제조한다.
이밖에 위메이드(444억 원), 현대차(427억 원), 삼성전자(352억 원), 네이버(329억 원), 삼성전자우(282억 원),LG전자(186억 원), LG디스플레이(181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10위 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