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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말솜씨와 설득력 좋아, 합리적 보수라는 평가도 [2022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1-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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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에 제1야당의 대표로 선출됐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2030세대의 전폭적 지지를 확보하고 부모세대인 50~70대 지지를 끌어내는 '세대포위론' 선거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1985년 3월3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과학고등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및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벤처에 관심이 많아 2011년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클라세스튜디오’를 창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을 때 정치권에 입문을 권유해 정치인으로 행로를 바꿨고 26세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 때 탄핵에 찬성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며 결성된 바른미래당에 머물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나와 유승민계 정치인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했다.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힘을 합쳐 미래통합당으로 통합되면서 미래통합당의 일원이 됐다.

당적을 여러 차례 옮기면서도 줄곧 지도부 활동을 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 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과 미래통합당에서도 최고위원을 지냈다.

하지만 국회의원과 인연이 없었다. 서울 노원구병을에서 20대 국회의원선거, 2018년 보궐선거,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재보선 직후 당내 경선에서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됐다.

보수진영 안에서 논리성을 갖춘 '합리적 보수'란 평을 듣고 있다. 기회의 공정을 강조하며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약자를 향한 배려가 부족한 능력주의란 비판도 받고 있다.

말솜씨와 설득력이 좋다.

경영활동의 공과


△이준석 패싱 논란과 윤핵관 갈등
이준석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잦은 갈등을 빚었다.

2021년 당대표 당선 이후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놓고 윤 전 총장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준석은 윤 전 총장과 건대에서 치맥회동을 하기도 하고 8월말을 입당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 '밀당' 과정에서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권성동 장제원 정진석 의원 등 '친윤석열' 의원들은 이준석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윤 전 총장은 7월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이 때 이준석이 지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입당하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을 빚었다. 입당 이후에도 윤석열 후보가 당 행사에 불참하면서 지도부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준석 패싱 논란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계속 문제가 됐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11월26일 윤 후보를 만난 뒤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준석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

이준석은 11월29일 선대위 첫 회의 뒤 윤 후보의 첫 지방 일정이 충청지역으로 잡힌 것도 언론을 통해 알게됐다. 이준석이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선대위 영입을 반대했지만 윤 후보 쪽은 이를 강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언론과 익명 인터뷰를 통해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준석 사이 갈등을 확대시키자 결국 이준석이 지방으로 내려가 잠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준석은 11월29일 밤 페이스북에 다른 설명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고 적고 이후에는 "^_^p"라는 이모티콘으로만 조합한 글을 올린뒤 30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핸드폰을 꺼두며 사실상 잠적했다.

이준석은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부산, 순천, 여수, 제주, 울산을 방문했다. 결국 윤석열 후보가 30일 울산으로 내려가 이준석을 만나면서 갈등을 1차 봉합했다.

그러나 임시 봉합에 지나지 않았고 조수진 최고위원의 항명 사태와 윤핵관 논란이 다시 일면서 이준석의 선대위직 사퇴라는 2차 갈등이 다시 나타났다.

이준석은 12월20일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비공개 회의에서 부딪혔다.

이준석이 "'윤핵관'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 대표를 공격하는 식의 보도를 정리하라"고 지시하자 조 최고위원은 "내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냐"며 받아쳤다.

이준석이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누구 말을 듣냐"고 다시 묻자 조 최고위원은 "후보 말만 듣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격분한 이준석은 책상을 치고 회의장 밖으로 나왔다.

조 위원의 사과로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지만 조 위원이 이준석을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 링크를 몇몇 기자들에게 공유하며 다시 불거졌다. 영상은 '이준석 황당한 이유로 난동, 정신건강 우려된다, 지금이라도 사퇴시켜야'라는 제목이 달려있다.

이후 이준석은 12월21일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내려놨다.

이준석은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다면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를 바로잡으려는 적극적 행위 없이 당 대표를 조롱하는 유튜브 링크를 언론인에게 보냈다는 해명 아닌 해명을 확인하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 내부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함에 따라 '이준석 책임론'이 제기됐고 이에 2022년 1월6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이준석의 탄핵을 결의하기도 했다. 다만 의총의 탄핵결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이준석의 대표 자진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준석이 1월6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비공개토론을 벌이는 등 대립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가 국회를 찾아 이준석과 다시 화해하면서 갈등은 마무리됐다.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022년 1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 윤석열 후보 선출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을 치렀다.

2021년 8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대선 경선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박진 의원, 박찬주 전 국민의힘 충청남도당 위원장, 안상수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전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15명이 후보로 참여했다.

9월15일 1차 컷 오프에서 박진 의원, 장기표 전 대표, 장성민 전 의원이 탈락했고 10월8일 2차 컷 오프에서는 안상수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탈락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차 컷오프 결과 발표 직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중단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10월27일 기각됐다.

본경선은 11월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당원투표(50%)와 일반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85% 득표율로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선출됐다.

그밖에 홍준표 의원 41.5%, 유승민 전 의원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다.

이준석은 투표율이 70%를 넘기면 한 달 동안 탄수화물을 끊는다고 공약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투표율은 63.89%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후보자 자격시험 도입
국민의힘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공천부터 공직 후보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시험인 '국민의힘 적격성 평가(PPAT, People Power Aptitude Test)을 실시한다. 적격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경선 가산점을 부여한다.

평가 과목은 크게 두 개의 영역인 '공직자 직무수행'과 '현안분석 능력'이다. 세부과목으로 당헌·당규, 지방자치법, 당 주요정책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은 예비출마자들을 위한 학습 동영상 제공을 위해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첫 강의 동영상은 이준석이 강사로 나서 당헌·당규 관련 강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자격시험은 이준석의 핵심 공약이자 당 쇄신 조치의 일환이다. 통상 지방선거 공천은 조직력이 강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강했지만 자격시험을 통해 정치 신인·여성·청년 등의 후보에게 더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준석은 2021년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며 공직후보 자격시험 도입을 공약했다.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직자가 되려면 당연히 그에 걸맞는 최소한의 업무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논리였으나 당 안팎에서 반발도 적지 않았다.

이준석은 대표에 오른 후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TF를 꾸려 자격시험 도입을 추진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TF 위원장을 맡았다. TF 결과에 따라 2021년 11월 당규를 개정해 자격시험이 도입됐다.

△보수의 변화 기조 유지와 조직문화 개선 추진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뒤 당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세대교체를 비롯한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 힘입어 젊은 나이에 당대표에 오른 만큼 기존 보수정당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의 방침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이준석은 2021년 6월14일 당대표에 오르자마자 취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정치권의 취임 뒤 첫 방문지는 서울현충원인데 관행을 따르지 않은 셈이다.

여기서 이준석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 포격에서 희생된 장병의 넋을 기리며 보수의 전통 가치인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했다.

친호남 행보에도 힘을 쏟는다.

이준석은 2021년 6월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국민의힘은 호남에 일자리와 산업인프라 확충에 관한 구체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시작된 호남을 향한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거의 반성에 그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6월18일 전북 군산과 전주의 자동차공장 등을 찾았다.

경직된 당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당 대변인을 뽑는 데 경연 방식을 도입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2003년 출생부터 1942년 출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고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대변인에 도전하며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
이준석은 2021년 6월11일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되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로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가 됐다. 집권여당과 제1야당을 통틀어 30대 당대표는 이준석이 처음이다.

이준석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며 주요 정치사안에 목소리를 내며 인지도를 키웠다.

2021년 4월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오세훈 후보의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준석은 2021년 5월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되고 싶다. 그래서 대통령선거에서 멋지게 승리해 보이고 싶다”며 “우리 당에 쏟아질 무수한 젊은 생각들, 그들과 힘을 합쳐 꼭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처음 이준석이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그의 당선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당원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 경선 규칙 아래 진행되기에 나경원, 주호영 후보와 같은 중진 정치인들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이준석은 곧바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고 점차 이준석이 앞서나가더니 이내 그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21년 6월11일 전당대회 결과 이준석은 43.8%를 득표해 1위로 당대표에 올랐다.

이준석은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며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3정당 정치와 보수 재통합
박근혜 탄핵 사태 이후 이준석은 한동안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정당에 머물며 정치활동을 했다.

2016년 12월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30명이 국회 교섭단체를 결성한 뒤 창당 절차를 거쳐 2017년 1월 바른정당이 탄생했다. 이준석도 여기 합류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 제3정당에 머물게 됐다.

이준석은 바른정당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일했고 유승민 전 의원이 제19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되자 유 전 의원을 도왔다. 유 전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6.76% 득표율로 4위에 머물렀다.

바른정당은 대선이 끝난 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했고 2018년 2월 두 당의 통합으로 바른미래당이 결성됐다. 이준석 역시 자동적으로 바른미래당의 일원이 됐다.

이준석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서울 노원구병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이곳은 이준석이 새누리당 시절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제20대 총선 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지역구다.

하지만 이때 공천이 보류됐는데 안 대표가 이준석의 공천을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참 뒤 이준석은 결국 공천을 받았지만 이 일은 이준석과 안 대표 사이를 멀어지게 된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당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선전했고 이준석도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와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준석뿐 아니라 바른미래당 전체가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는데 이 때문에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됐다.

이때 이준석도 전당대회에 출마했고 36.92%를 득표해 3위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당시 손학규 전 대표(54.04%)가 1위로 당대표에 올랐고 2위 하태경 의원(45.72%)는 이준석과 함께 최고위원이 됐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에는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뿐 아니라 안철수계, 손학규계가 섞여 있었던 탓에 잡음도 적지 않았다. 2019년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 바른정당계는 손학규 대표의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정당계는 2020년 1월 들어 제21대 총선을 몇 달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했고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보수통합이 추진되며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새누리당 후신)과 통합해 미래통합당을 결성했고 이준석도 자연스럽게 친정으로 되돌아왔다. 이준석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았다.

제21대 총선에서 직전에 출마했던 서울 노원구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김성환 민주당 후보와 벌인 두 번째 대결에서 다시 패배했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 입문
이준석은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치를 시작했고 곧바로 새누리당(한나라당 후신) 비상대책위 위원을 맡으며 당 지도부 일원이 됐다.

20대에 당 지도부에 오르며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2014년 새누리당에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준석은 JTBC ‘썰전’에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도 이어갔다. 젊은 나이에 박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을 뿐 아니라 방송활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일 수 있었다.

이준석은 새누리당 서울 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노원구병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비록 박근혜 키즈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얽힌 국정농단 사태 이후로는 박 전 대통령이나 친박계와 결별했다. 결국 새누리당을 탈당해 2017년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창당한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021년 12월3일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은 당대표로서 2022년 3월9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목표로 뛰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체되고 실무자 중심의 간소한 선거대책본부가 꾸려지면서 선거전략 운영의 난맥상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은 선거전략인 '세대포위론'이 성공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30 세대의 전폭적 지지를 확보해 부모 세대인 506070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다.

다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둘러싼 허위경력 의혹, 무속 논란 등 각종 리스크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여세를 몰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동시에 달성한다면 성공한 당대표로서 입지를 다지며 정치적 위상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나 2024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다면 정치적 존재감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갈등은 잠재적 불안요소다.

윤석열 후보와 화해하면서 윤핵관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대선 뒤 곧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 공천 주도권을 놓고 물밑 기싸움을 벌이다 어느 순간 갈등이 겉으로 드러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선거를 책임지는 당대표로서 재보궐선거 결과 역시 중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종로·경기 안성·충북 청주 등 전체 다섯 곳 중 세 곳에서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압승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결과가 당내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역풍이 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평가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21년 6월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1년에 정치에 입문해 어느덧 10년 경력의 정치인이지만 국회의원 경험이 없어 ‘0선 중진’이란 별명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 3번이나 도전했으나 매번 낙선했다.

이름인 ‘준석’에서 변형된 ‘준스톤’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기 때문에 ‘박근혜키즈’란 말도 듣는다. 다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탄핵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터라 박 전 대통령이나 친박계와 사이가 멀어졌다.

페미니즘을 비판하며 20대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1년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된 데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준석이 페미니즘의 반대 편에 서 있는 것을 두고 성별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준석의 ‘공정’에 관한 견해 역시 지지와 비판이 크게 엇갈린다.

이준석은 문재인 정부가 공정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하며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과도한 경쟁을 야기하는 능력주의에 기반을 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줄을 세운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준석의 여성할당제 비판도 논란이 많다.

패션잡지 ‘맥심’의 표지모델이 된 적이 있다.

정치입문 전 유승민 전 의원(당시 국회의원)의 의원실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유 전 의원의 친구이기도 하다.

이런 인연 때문에 ‘친유승민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다만 이준석과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이 친유승민계라는 부분에 선을 긋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는 관계가 좋지 못하다.

이준석은 20대 총선 때 노원병에서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경쟁했지만 낙선했다. 박근혜 탄핵 사태 이후 이준석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이준석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 때 안철수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노원병 지역구가 공석이 되자 공천 문제로 이준석과 안철수 의원 측은 갈등을 빚었다. 이후 바른미래당이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 사이 대립으로 이준석과 안철수 전 의원 사이 관계가 상당히 악화됐다.

20대 대선에서 각종 논란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같은 시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탈층을 흡수해 지지율이 15%선까지 오르자 일장춘몽 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후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회복되고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내려가자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가 한 것은 양비론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건사고
△아이카이스트 성상납 의혹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기자가 운용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2021년 12월27일 방송에서 "이준석 대표가 2013년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카이스트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표적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혔던 정보통신기술 관련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대표는 2018년 9월 수백억 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9년에 벌금 31억 원을 확정받았다.

이준석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며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준석은 12월29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가로세로연구소도 12월30일 이준석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고발장에서 "이준석 대표는 2013년 7월과 8월 2회에 걸쳐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서 당시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외에 900만 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2013년 추석부터 2015년 추석까지 3년 동안 설과 추석마다 50만 원씩 약 2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수했다"고 추가했다.

△가면토론회 출연과 안철수 비하 논란
이준석은 JTBC의 '가면토론회'에 가면을 쓰고 '마라탕'이라는 이름의 패널로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비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가면토론회는 출연자들이 가면을 쓰고 음성 변조를 한 상태로 정치 및 사회 현안을 두고 3대3 토론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음성변조를 했음에도 이준석의 특유의 어투가 남아있어 마라탕이 이준석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2022년 1월5일과 첫 방송과 12일 두 번째 방송에서 마라탕은 안철수 후보와 관련해 "왜 희망을 걸어요. 계속 실패했는데 같이 망하는 데 희망을 걸자고요?"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가면토론회 참가자가 안철수 대선 후보에 관해 비난성 발언을 한 것을 지적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JTBC에 보낸 바 있다.

이준석은 1월18일 유튜브 채널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에 출연해 "제가 무슨 안철수 대표를 비판할 공간이 부족해서 거기 나가서 가면을 쓰고 비판했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를 대놓고 비판한다"며 "본인들의 망상 세계에서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JTBC는 가면토론회 프로그램을 2회 만에 종기 종영했으며 다시보기도 중단됐다.

△아버지 농지법 위반 논란
이준석의 아버지가 2004년 1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밭 2023m²를 1억6천만 원에 산 뒤 17년 동안 농사를 짓거나 위탁 영농을 하지 않아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이준석은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 논란에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 반박했다.

부친이 땅을 매입했을 때 자신은 만18세였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보도가 된 이후에야 부모에게 이야기를 들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독립 생계로 부모님 재산을 고지 거부했기 때문에 자세한 재산 내용을 알 기회가 없었다고도 해명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을 치르면서 후보자들에게 본인과 배우자‧직계존속‧직계비속의 부동산‧동산 등 모든 재산을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 서식 작성요령'에는 이들의 '고지거부 불가'도 명시돼 있다.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을 몰랐다는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준석은 "그 당시 합당으로 공천 신청을 새로운보수당에 했고 이후 그 문서가 미래통합당 선관위로 이첩돼서 처리됐다"며 "새로운보수당 공천기준을 준용했을 것"이라고 다시 해명했다.

이에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의 첫 총선 출마였던 2016년에도 당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 신청서에는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기입해야 했으며 고지 거부 불가가 명시돼 있었다"며 "당에서 꼼꼼하게 작성 요령을 주었고 고지 거부 불가라고 명확히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고지 불가를 했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는 2021년 10월6일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의 아버지에게 농지 처분 의무를 부과했다. 처분 명령을 통보받은 소유자가 농지를 6개월 안에 처분하지 않으면 개별 공시지가의 2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처분할 때까지 해마다 부과한다.

이준석의 아버지는 농지법 위반 논란이 제기된 2021년 9월 해당 농지를 7억3천만 원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녹취록 공방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021년 8월1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준석이 그와 통화 중 "윤석열은 금방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당대표의 경선 개입을 주장했다.

이에 이준석은 17일 오후 11시경 페이스북에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며 윤 전 총장과 자신의 갈등이 곧 정리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준석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원 전 지사는 경선 과정의 갈등을 우려한 듯 "우리 캠프로 지금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될 사람들이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석은 "너무 걱정 마십시오"라며 "저쪽에서 입당 과정에서도 그렇게 해가지고 세게 세게 얘기하는 거지. 저거 지금 저희하고 여의도 연구원 내부조사하고 안 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맥락상 저쪽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지칭한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저거 곧 정리됩니다. 원 지사 지지율도 오르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니 윤 전 총장이 후보로서 곧 정리될 거다'라는 말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준석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니 이 갈등은 곧 정리될 거다'라는 뜻으로 말한 것으로 읽힌다.

이후 원 전 지사는 8월18일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그의 허락없이 사적 대화를 녹음하고 유포한 것에 정치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대표가 녹취록 일부만을 일방적으로 공개하지 말고 전체 18분 7초의 녹취록을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공개 요구했다. 이준석은 추가 공개를 거부했다.

원 전 지사는 이준석이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자 이튿날인 8월19일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더는 진실 공방을 하지 않겠다"며 "이 대표와 충돌했던 본질은 공정한 경선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석에서 안철수 언급하며 욕설해 징계 받아
이준석은 2019년 바른미래당의 청년정치학교 회식 자리에서 안철수를 비하하며 욕설을 해 징계를 받았다.

이준석이 당시 '캠프에 기자가 없다고 자랑을 해, 안철수 그 병신이'라고 말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 이상 부인할 수는 없었다.

그는 "사석에서 한 말이라 문제 될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준석에게 최고위원과 서울 노원구병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준석이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표에 출마했을 때 이 문제가 잠시 불거지기도 했다.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 문제를 언급하며 이준석이 당대표로 부적합하다고 비판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SNS에 문재인 참수 만화 게재
이준석은 2012년에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얼굴을 합성한 만화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만화 '삼국지의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벤 뒤 그 목을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장면이었는데 참수된 적장의 얼굴이 문 상임고문이었다.

이준석은 "만화가 긴 편이라 마지막 부분에 그런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못했다. 황급히 지웠다"고 해명했다.

문 상임고문에게도 사과를 했고 문 상임고문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국가 인재육성사업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특혜 논란
이준석은 산업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하던 중 국가에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인재육성사업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에 지원했는데 지원자격을 놓고 특혜 논란을 빚었다.

이준석은 2010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해 1단계를 통과했는데 2단계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이 사업 지원 자격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자'라는 문구가 지식경제부 공고문에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이준석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였기 때문이다.

이에 이준석은 이 사업에 지원할 때 냈던 서류를 공개하며 모든 내용을 지원서에 다 적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국가산업연수생 선발위원장이었던 황대산 '어떤사람들'(IT기업) 대표는 2021년 6월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현업 종사자를 제외하고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이준석의 1단계 통과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사례도 현업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정부 지침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특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공고문에 취업 중인자 뿐 아니라 병역특례로 회사에 근무 중인자, 창업 중인자는 선발에서 제외한다는 내용도 명시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가 공고문에 제시된 자격요건 미달로 지원을 포기했다는 김아무개씨는 SNS에 "너는 늘 '공정'하게 경쟁했니?"라며 이준석을 비판하는 내용을 적기도 했다.

김씨는 졸업생은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휴학까지 했는데 선발 도중 겸업금지 조항이 추가돼 끝까지 참여할 수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스타트업회사에 소속된 신분이었다.

김씨는 "아빠찬스나 비리로 엮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전부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은 부분에서 매끄럽지는 않았을 거다"면서도 "하지만 이 대표가 선발된 과정에는 분명히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짚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021년 9월12일 서울시 중구 한 떡볶이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07년부터 배움을나누는사람들 대표교사로 있다.

2011년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4년 새누리당에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2016~2017년 새누리당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일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7~2018년 바른정당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바른정당 제19대 유승민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2017~2018년 바른정당 청년 최고위원에 올랐다.

2017년 한국독립야구연맹(KIBA) 초대 총재로 선출됐다.

2018년 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제20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로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2018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 올랐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바른미래당 서울노원구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 바른미래당 변화와혁신을위한비상행동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9년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2020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됐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서울 노원구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20년부터 국민의힘 서울노원구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1년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됐다.

◆ 학력

200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및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

아버지는 유승민 전 의원과 친구로 알려진 이수월씨다. 어머니는 김향자씨다.

◆ 상훈

◆ 기타

이준석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며 재산 3억8102만 원을 신고했다.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치가 수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 말 SNL코리아 시즌2에 출연해 비트코인 투자로 선거 3~4번 치를 비용을 벌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해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다.

'어린 놈이 정치를?'(2012, 중앙M&B), '공정한 경쟁'(2019, 나무옆의자) 등 저서를 출간했다.

어록
[Who Is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오른쪽)과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가운데)이 2012년 4월1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단일화를 하는 안철수가 싫다. 안철수 대표는 보수정당 쪽에서 표를 받겠다고 한 이상 내부에서 한번 승부를 걸어보는 과정도 필요한데 그걸 안 한다. 만약 보수진영 대선후보가 되고 싶으면 들어와서 경선을 치렀으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거라고 본다. 여기까지 오면서 계속 단일화 얘기하고 국민들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 (2022/01/26, CBS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은 오랫동안 정치적 미아 상태에 있었다. 그들만의 의제를 형성하는 데 실패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20대 여성이 그들만의 어젠다를 형성하는 데 뒤처지고 있다. 최근 20대 여성들이 정치권에 전달한 담론들은 구체화가 어려운 추상적인 것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여자라서 죽었다' 이런 것이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이해가 가지만 여자라서 죽었다에 정치권이 대응해서 공약을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다. 앞으로 여성계가 단순히 감정적 면만 계속 부각해서는 어느 정당도 여성의 표심을 가져오기 어려울 것이다." (2022/01/20,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제가 무슨 안철수 대표를 비판할 공간이 부족해서 거기 나가서 가면을 쓰고 안철수 대표를 비판했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를 대놓고 비판한다. 가면 쓰고 한 것보다 훨씬 센 강도로 이름을 적시해가면서 비판한다." (2021/01/18, 유튜브 채널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에서 JTBC '가면토론회'에 '마라탕'이라는 익명 패널로 출연한 이유를 밝히며)

"이준석이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이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이고,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지지층은 유겐트입니까. 네거티브 하지 말라는데 이런게 막말+네거티브다. 그것도 민주당의 실정에 열받은 국민을 광역도발하는 멍청한 네거티브." (2022/01/18,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청년 괴벨스'같다고 비판한 민주당을 향해 반박하며)

"일장춘몽이다. 결국은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역량이나 준비가 덜 돼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분이 굉장히 의지를 밝히면서 지금 센 말씀 많이 하시는데 결국에는 '이재명도 싫고 윤석열도 싫고 이런 사람들 나한테 와라'라면서 양비론 기반의 안티 정치를 할 거다. 그런 상황이 되면 지지율이 빠질 것이다."

"안철수 대표의 정치를 제가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양보해야 할 때 안 하고 양보 안 해야 할 때 양보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장 때는 박원순 시장한테 양보하면 안 됐다. 문재인 대통령한테도 양보하면 안 됐다. 본인이 끝까지 뛰었어야 한다. 그다음부터는 계속 또 양보해야 할 때 양보 안 하고 있다." (2022/01/11,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세, 단일화 등과 관련해)

"만약 오늘 의원총회에서 존경하는 의원님들이 의견을 모아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하신다면 지정해주신 어떤 직위로도 복귀하겠다.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를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젊은층의 지지를 같이 가져가진 못한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일 것이다. 저 없이도 새로운 방향성이 설정되고 다같이 노력하면 저는 당대표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충부히 지원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만약 그 예상이 틀렸다면 오늘 의원들에게 제 책임을 방기한 것에 사과드린다." (2022/01/06,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매머드가 문제다. 잡아야 한다. 먹기만 많이 먹고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말을 새로 뽑아오든, 개썰매를 끌고오든 딴 것을 타고 다녀야 한다. 뭐든 다른 형태로 전환해야지 이 매머드를 타고 다니면 (선거) 끝난다." (2021/12/30,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문제점에 대해)

"잘못된 것에 당 대표니까 꾹 참고 한마디도 해선 안 된다는 게 보수의 문화라면 바뀌어야 되는 것이다." (2021/12/23,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이후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당대표는 대통령(선거)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겠다. " (2021/12/02, 당무거부 사태 이틀째 제주도에서 JTBC뉴스룸 화상인터뷰에 출연해)

"정해진 필연을 가고 있다. 이제 김종인 전 위원장을 영입하려면 소값을 쳐주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걸 더 얹어서 드려야 한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인데 소값 문제가 아니라 예의를 갖춰서 모셔야 한다. 프리미엄 다 얹어야 한다. 전권을 드려야 한다." (2021/11/29,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영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정치를 한 적은 없고 통치만 했다. 당 대표실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만 없다. 통치 행위를 기념하거나 추념 안 하겠다는 의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화합하고 조율하고 정당 사이 의견 교류를 만든 적이 없다. 우리 당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특히 호남 관련 발언은 최대한 고민해서 해야 한다. 대표로서 당 원칙과 철학을 세우는 일에 있어 역사 정설과 다른 의견이 당의 기본 정책이나 핵심 가치에 반영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하게 선을 긋겠다." (2021/10/21,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난사를 시작했다.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보다. 이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저는 비례의 원칙으로만 대응하겠다.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 (2021/09/29, 이재명 경기자사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하자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섣부른 정치적 행보를 하는 데 우려한다. 종전선언은 당연히 비핵화 성과를 담보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햇다. 외교적 제안을 할 때는 실행력이 담보돼야 힘이 실리는 것이고 여러 당사자 논의가 선행돼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종전선언의 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판단조차 하지 않았다면 외교적으로 성급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실행력 면에서도 종전선언이 비핵화를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 있으려면 문재인 정부가 실질적 선거까지 남은 임기 6개월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알텐데 이런 무리한 제안을 한 것에 야당으로서 강하게 비판하고 싶다." (2021/09/23, 미국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초기 3~4년 동안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가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국과 미국 사이에 생겼다.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 정책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다." (2021/09/22,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제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그렇게 투자를 했는데 종로에 가겠습니까. 종로에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 많다. 희한한 사람들 나온다고 할 거다. 예고해드리는데 개인적 욕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욕심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분들이라서 제가 안 나가도 충분히 러닝메이트적 성격의 종로 후보는 많다고 본다. 저는 선거 준비하느라 바쁘다. 제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 (2021/09/16,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종로 출마설을 놓고)

"자기 소득만으로 집을 사려면 20~30년 걸린다. 30~40대 열심히 일해서 50대쯤 돼야 이룰까 말까한 현실이 됐다. 빚을 충분히 부담할 수 있는데도 규제로 억제되고 집을 사지 못하는데 집값은 상승해서 예상했던 자기 소득으로는 50대가 돼야 내 집 마련을 꿈꿀 수 있다. 더 큰 공포는 50대가 되면 집값이 유지되냐는 우려인데 이런 반복적 피드백 효과가 일어나면서 오히려 부동산 안정화가 이뤄지기 어렵다." (2021/09/02, 국회에서 열린 당 청년주거정책간담회에서)

"경선 버스 8월 말에 출발한다고 세워 놓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운전대를 뽑아갔다. 밖에다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도 다 부수고 이런 상황인 것 같다. 앉았더니 운전대가 없다. (2021/08/21,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에 관해)

"부동산 불로소득이 뭔지 모르겠다. 도시 근로자가 열심히 평생 일해서 대출금 갚아서 마련한 주택이 대통령 잘못 만나서 가격이 폭등하면 불로소득 환수대상인가?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면 보상해줄 건가? 그리고 그렇게 해서 나누어 준다는 기본소득은 노동소득이냐" (2021/07/23, 페이스북에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해 국민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밝힌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당외주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야 한다느니 모셔와야 된다느니 꽃가마를 태워야 된다느니 하는 주장에 선명하게 반대한다. 공정한 경선만을 이야기 하면서 전당대회에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았다. 흔들림 없이 가겠다." (2021/07/23,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압박하는 이준석을 겨냥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반박하며)

"국가의 부강과 더불어 문화·예술이 높은 것도 중요하고 또 사회제도가 그에 맞춰서 발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중국이 앞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다른 국가의 존경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발전을 하길 기대한다." (2021/07/12,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홍콩 인권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노 전 대통령에 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 그런 문화를 만들겠다." (2021/06/25,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사퇴압박 등이 거셌던 만큼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으로 본다. 지금 언급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되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2021/06/21,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X파일을 두고)

"보수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보훈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 (2021/06/14,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과 만나)

"정치 입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움을 줬고, 정치 기술은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배웠다. 정치 철학은 유승민 전 의원과 공유하고 있다. 최근엔 오세훈 시장에게서 정치매너를 배웠다." (2021/06/13,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대선주자와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가고 상대가 높다면 더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원칙이 돼야 한다."

"비빔밥의 재료를 모두 갈아서 밥 위에 얹어준다면 그것은 우중충한 빛일 것이고 먹는 느낌은 생각하기도 싫다. 우리가 비빔밥의 고명들을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테레오타이핑, 즉 '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던져야 한다. 고정관념 속에 하나의 표상을 만들고 그것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여성에게 '여성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개인의 개성을 꺾어버리는 폭력인 것처럼,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다움, 때로는 당 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1/0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책임 있는 경선을 치르려면 절대 특정인을 위해 기다리면 안 된다.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서는 안 된다." (2021/05/31, MBC ‘100분 토론’에서 대선을 어떻게 준비할지를 묻는 공통 질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얼마나 더 까발리느냐’가 지자체장의 행정력 척도인 양 비치는 게 우려스럽다." (2020/03/07,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당의 후보들이 성적이 안 나와 화를 내면 그 화를 달래는 것이 리더인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역할이다. 안 전 후보가 그 분노를 처리하지 않고 낙선 현수막에 당 이름도 넣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안 전 후보가 당을 생각하고 있나'하는 지적까지 나온다." (2018/06/19,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배신자들은 그들에게 과분한 칭호다. 적절한 칭호는 저렴한 표현이지만 '쫄보'라고 본다." (2017/05/01, 19대 대선을 앞두고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을 비난하며 SNS에 올린 글)

"지금 시점에서는 하야보다는 탄핵이 오히려 질서 있는 후퇴 같은 모양새가 돼 버렸다. (탄핵 여론은) 당정청 중 그 어느 누구도 희생하는 모습이 없었기 때문에 국민 분노를 잠재우지 못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탄핵 이후 상황에 우려하는 심정도 이해하지만 거기까지 모든 변수 고려해서 판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인다." (2016/11/14, 새누리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벌이며)

"제 나이 서른 둘을 두고 어리다는 평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은 만 26세의 나이에 국회의원에 선출됐고,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만 32세에 아칸소 주지사에 선출됐다. 이제 어리기 때문에 못하는 것들이 아니라 젊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주목해 달라. 앞으로도 따듯하고 정의로운 개혁보수의 길로 가겠다. 젊음과 청년이라는 거대한 가치를 독점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 (2016/01/24,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노원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아름다운 패배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전부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느냐." (2014/02/01,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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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민주당의 부정선거를 두둔하는 민주당의 방패.    (2022-02-04 00: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