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H1HH1 복합빌딩 투시도.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26일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위치한 H1HH!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한승 대우건설 신사업추진실장, 한정수 교보증권 이사, 김관석 유진투자증권 상무, 원동희 JR투자운용 실장, 윤여신 알스퀘어 부사장, 사공훈 OTD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전승환 삼구아이앤씨 상무, 강민석 우미글로벌 부장 등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지하2층~지상23층, 아파트 2개 동(228세대)과 오피스 1개 동 및 상가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8550만 달러(2220억 원) 규모로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자회사인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하고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한다.
금융주간사는 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이 맡았고 JR투자운용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한다.
이밖에 알스퀘어(오피스 임대 및 자산관리), OTD코퍼레이션(상가 임대 및 MD), 삼구아이앤씨(시설관리), 우미글로벌 등이 펀드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개발사업 모든 과정을 기획한 대표적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례다”며 “이번 H1HH1블록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참여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