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2일 정기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
▲ GS건설 로고.
총회에는 조합원 697명 가운데 570명이 참석했다. 그 가운데 547명(96%)의 찬성으로 GS건설과 수의계약으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GS건설은 앞서 2021년 11월 한강맨션아파트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강맨션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8 일대에 1971년 준공한 아파트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기존 660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441세대로 건설된다.
공사예정금액은 6224억 원이다.
GS건설은 입찰 때 35층 높이의 재건축 설계안과 함께 규제 등 조건이 맞을 때 선택할 수 있는 68층 규모의 혁신설계안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강맨션아파트는 규제가 풀리고 인허가가 나면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층수로 재건축될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