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민주노총 배달플랫폼 노조 출범, "30만 노동자의 권익실현 위해 행동"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1-18 16:1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노총 배달플랫폼 노조 출범, "30만 노동자의 권익실현 위해 행동"
▲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에 소속된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배달플랫폼 노동조합 출범하고 안전배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에 소속된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달플랫폼 노동조합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배달플랫폼 노조는 “음식배달 시장은 최근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종사자도 30만 명이상 늘어났다”며 “배달종사자는 낮은 배달수수료, 업체의 속도경쟁, 소비자 독촉 등에 노출돼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안전배달제’ 도입을 추진해 시간당 배달건수 제한, 적정 수수료 책정, 상해보험 의무화 등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조는 안전배달제 도입을 위해 대국민서명운동, 안전배달제 홍보 스티커 부착 등 안전배달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전배달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26일에 개최한다.

노조는 “배달플랫폼 노조의 출범은 개별기업 단위로 조직됐던 노동자들이 전국 조직으로 단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족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창의 배달플랫폼 노동조합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배달플랫폼 기업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노동자들은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30만 배달플랫폼 노동자의 조직으로서 노동자의 권익실현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