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광주 붕괴사고 관련 거취 표명 가능성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1-16 13:0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붕괴 사고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사고에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 형식으로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HDC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광주 붕괴사고 관련 거취 표명 가능성
정몽규 HDC그룹 회장.

대국민 사과문 발표 시기는 이번 주중이 유력하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그룹 지주사인 HDC 대표이사 회장직까지도 내놓을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한다.

현대산업개발 경영에서도 완전히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2018년 HDC그룹을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에서는 물러 났으나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주요 사안에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여전히 현대산업개발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고 다음날인 12일 광주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사고 수습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그는 계속 광주에 머물다 15일 서울 자택으로 돌아와 자신의 거취 문제 등을 놓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