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층간소음 분쟁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층간소음 알리미’ 상용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 세대 내 월패드에 층간소음 발생으로 인한 ‘주의’ 알림이 표시되고 있다. |
DL이앤씨가 개발한 층간소음 알리미는 층간소음을 유발한 입주민에게 소음발생을 알리고 객관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거실과 벽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와 모바일기기로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 알리미 센서가 사람의 발걸음이나 뛰는 소리에서 발생하는 충격음과 의자 끄는 소리, 물건 떨어지면서 나는 소음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층간소음 알리미는 각 세대 월패드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층간소음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층간소음이 발생한 기간과 시간을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세대의 평균적 소음도와 비교도 가능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층간소음 발생을 억제하는 차음제와 바닥구조를 개발한 데 더해 층간소음 알리미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음 스트레스 없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음저감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