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누적 취급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누적 취급액이 출시 1년여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은 지난 2020년 8월 말에 출시되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을 수령할 때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본인 소유 아파트주소, 연 소득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약 2분 만에 예상 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또 업계 최초로 전자상환위임장을 개발해 담보대출을 갈아탈 때도 인감증명서 없이 전자서명만으로 위임절차가 끝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출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통상 6일에서 2일로 줄였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로 갈아탄 고객들은 이자 절감 효과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기존 담보대출에서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로 갈아탄 고객의 1인 평균 이자 절감 비용은 연간 약 140만 원에 이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2.98%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연 3.61~3.82%)보다 낮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금융은 물론 다른 영역까지 아우르는 혁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