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크래프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 상반기 배그 신작 매출 본격화"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01-11 08:0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크래프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다만 새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이 반영돼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크래프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 상반기 배그 신작 매출 본격화"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66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크래프톤 주가는 38만1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신작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처음의 기대보다 매출 정상화 속도가 조금 느리기 때문”이라며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5% 정도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012억 원, 영업이익 239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38.7%, 영업이익은 158.6%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2022년 상반기부터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이 게임이 크래프톤의 이익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 속도가 더딘 것은 배틀로얄 장르 특성에 따른 것이며 상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면 2022년 크래프톤의 이익 성장을 이 게임이 이끌 것”이라며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공개하며 콘솔(가정용 비디오게임기) 명가로 발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주요 콘솔 게임 기업으로 크래프톤의 지위가 격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펍지 유니버스를 통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는 것 역시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펍지 유니버스는 단편 영화, 웹툰에 이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유명 프로듀서 아디 산카와 함께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며 헐리우드를 포함하여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빅딜이 성사된다면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는 즉각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크래프톤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124억 원, 영업이익 1조23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7.6%, 영업이익은 4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