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현지시각 5일 미국 LA에서 열린 CES2022에 참석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인 CES2022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부스 등을 돌며 최신 기술을 살폈다.
6일 현대자동차에 다르면 정 회장은 ‘CES 2022’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부스뿐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의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돌아봤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정 회장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증강현실(AR)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운전기술이 장착된 차체를 같이 시승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두 회사의 협업을 주문한 상황에서 이뤄진 만남인 만큼 추후 구체적 협업이 이뤄질 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정 회장은 SK, 현대중공업, 두산 등 국내 기업들의 부스를 포함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솔루션 회사인 ‘Dew ESG’, 현대차가 투자한 스마트 글라스 회사인 가우지 등도 방문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기선 사장의 CES 데뷔도 격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기선 사장은 정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 부스보다 먼저 현대중공업 부스를 찾아
정기선 사장의 기자 간담회 발표 무대를 뒤에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돌아본 이후 “다양한 기술들을 많이 봤고 참여 업체는 적었지만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