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인포뱅크가 수혜기업으로 꼽히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2시42분 기준 인포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7.66%(1850원) 뛴 2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애플은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초로 시장 평가액 3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이 된 것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애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0% 상승한 182.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에 인포뱅크가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합쳐지면서 인포뱅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포뱅크는 기업용 메시징서비스, 양방향 미디어서비스, 스마트카 서비스, 모바일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트카 서비스부문은 커넥티드 카 솔루션 구축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이동체 관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인포뱅크는 앞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 등에 성공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