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1-03 1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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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10대 대형증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김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10년 동안의 비전이었던 넘버원 중형증권사라는 목표가 달성된 해다"며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해야 할 때로 톱10 대형사가 목표다"고 말했다.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이를 위해 투자사업은 리스크 관리에 기초해 수익능력을 강화하고 수수료기반사업은 상품 영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라이선스 획득과 수직 계열화도 시도한다. 전사 지원역량의 고도화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김 사장은 "어느 경쟁사도 이렇게 빠른 시간에 소형사에서 중형사 반열에 오르고 중형사 넘버원을 달성하고 나아가 대형사로 도약을 꿈꾸는 곳은 없었다"며 "대형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인내를 우리에게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이전의 마음가짐으로는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형 증권사들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과 시스템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사장은 "우리의 용량을 초과하는 성장은 위험하기 마련이지만 성장의 '역량'을 키우면 위험을 떨칠 수 있다"며 "초격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술의 발전은 빨라지고 인공지능(AI), 디지털화, 대체불가토큰(NFT) 등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변칙과 창조적 파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그동안 이뤄놓은 성과를 보면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우리의 성장을 주목하고 또 배우고 있으며 임직원 개개인은 업계 최고를 목표로 삼아도 되는 자격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