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시, 양재1·2동 일대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조건부 의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12-30 17:4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양재1·2동 일대에 인공지능육성센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9일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재1동과 2동 일대 93만4767㎡에 관한 양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선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양재1·2동 일대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조건부 의결
▲ 양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서울시>

서울시는 대상지를 진흥지구로 재정비했을 때 개발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한 지역이 개발되면서 기존 주민 등이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산업집적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도입한 제도다.

서울시는 소관 자치구인 서초구의 진흥계획 수립, 주민열람,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 최종 지구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양재1·2동 일대가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ICT 업종 유치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공시설인 인공지능육성센터를 조성한다. 

지구의 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로, 공용주차장, 공원, 주민편의시설 등도 만들고 기술개발, 경영, 마케팅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CT 업종의 중소기업은 입주 공간부터 각종 프로그램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 지방세 감면 및 용적률 상향 같은 건축규제 완화 등의 지원도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양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는 교통, 인력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인공지능 관련 산업지구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상지로 선정했다”며 “서울시는 인공지능 등 ICT기술 관련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기업 성장촉진을 지원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