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6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5천 명대로 늘었다.
3천명 대까지 감소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31일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409명, 누적 확진자 수는 62만938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22일)보다 2046명 적은 수치이지만 전날보다는 1544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151명으로 전날보다 49명 늘어 역대 최다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9일 하루 109명 늘어 모두 558명이 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36명 발생해 모두 538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283명, 해외유입은 126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5409명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0-9세는 615명(11.3%), 10-19세 647명(11.9%), 20-29세 648명(12.0%), 30-39세 807명(14.9%), 40-49세 802명(14.8%), 50-59세 718명(13.5%), 60-69세 756명(14.0%), 70-79세 263명(4.8%), 80세 이상 153명(2.8%) 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에서 1869명, 경기에서 1608명, 인천에서 309명으로 모두 3786명(71.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91명, 경남 262명, 대구 136명, 충남 117명, 전북 109명, 경북 103명, 충북 98명, 강원 87명, 광주 80명, 대전 77명, 울산 47명, 전남 39명, 제주 32명, 세종 19명 등 총 1497명(28.4%)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2022년 1월2일 종료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31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