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경제 이슈별 개선 전망 점수. <연합뉴스> |
서울시민들이 새해 경제이슈로 '생활물가'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연구원은 27일 ‘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2년 주요 경제 이슈’를 통해 서울시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새해 경제이슈는 생활물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2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9.2가 ‘생활물가’를 꼽았다. 그 뒤를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가 이었다.
내년에도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내년 경제이슈가 얼마나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라는 질문에 모든 경제이슈 개선전망 점수를 기준치(100점)보다 낮게 줬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92.4점, ‘소상공인 문제’ 87.3점, ‘주식시장’ 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 85.1점, ‘가계소득’ 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 83.5점 등이다.
4분기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는 95.3으로 3분기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연속 올랐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극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준치(100)에 근접해지고 있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