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국내 주요 금융회사가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금융회사 22곳과 함께 ‘아름다운나눔’ 성금 13억 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씨티·기업·수출입은행 등 은행 8곳과 삼성·한화·교보·신한생명, 메리츠·삼성화재, KB·DB손해보험, 코리안리재보험 등 보험회사 9곳, KB국민·신한카드 등 카드회사 2곳, 미래에셋대우·KB·NH투자증권 등 증권회사 3곳이 참여했다.
구세군은 성금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오래된 사회복지시설 개선 사업, 저소득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름다운나눔 성금 모금은 2011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천만 원 줄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아름다운나눔 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금융권 공동의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