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과 이월드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가 종전의 2배가량 높아졌다는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전날보다 29.51%(2370원) 급등한 1만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 지분 4%와 비바리퍼블리카 지분 5%를 를 보유하고 있다.
이월드 주가는 전날보다 8.71%(175원) 뛴 21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를 통해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경제는 20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존 주주들이 서울경제는 기존 주주들은 80만 주의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털(VC)와 사모펀드(PEF)운용사, 증권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제는 지분매각 과정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가 16조 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6월 기업가치 평가 당시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산업은행(1천억 원)과 미국 투자회사 알키온캐피탈(840억 원),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 등에서 46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당시 기업가치가 74억 달러(약 8조4천억 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