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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PC온라인게임 '블레스' 글로벌 진출 서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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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젤 왼쪽)과 올리버 스트루틴스키 아에리아게임즈 대표(가운데), 한재갑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젤 오른쪽)이 PC온라인게임 '블레스'의 북미, 유럽시장 서비스판권 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네오위즈게임즈> |
네오위즈게임즈가 PC온라인게임 흥행작 ‘블레스’의 글로벌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미국 게임회사 ‘아에리아게임즈’와 PC온라인게임 블레스의 북미·유럽 서비스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가 블레스를 현지에 진출할 때 아에리아게임즈가 서비스를 맡는다.
아에리아게임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7천만 명이 넘는 게임 이용자를 확보한 대형 게임 유통사(퍼블리셔)이다.
이 때문에 블레스의 해외진출에 한 결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네오위즈게임즈는 기대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성공 노하우를 확보한 아에리아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북미∙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랜만에 낸 흥행 PC온라인게임이다. 개발에만 수백억 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이기도 하다.
블레스는 올해 초 공개된 뒤 1주일 만에 게임트릭스 PC방 인기순위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서비스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게임은 게임트릭스 PC방 인기순위 10위 권 초반을 꾸준히 유지하며 최근에 나온 PC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블레스가 국내에 이어 게임의 본류로 평가받는 북미·유럽에서까지 흥행세를 이어갈 경우 네오위즈게임즈의 부진만회에도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성기 시절 연매출 6천억 원을 넘게 내던 대형 게임회사였는데 최근 몇 년간 주력인 PC온라인게임사업에서 부진을 겪으며 지난해 매출규모가 2천억 원대 수준으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