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글로벌 긴축행보에 기술주 하락폭 키워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12-17 07:5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낮아졌다.

각 나라 중앙은행의 긴축행보에 영향을 받아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컸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글로벌 긴축행보에 기술주 하락폭 키워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79포인트(0.08%) 밀린 3만5897.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18포인트(0.87%) 낮아진 4668.67에, 나스닥지수는 385.14포인트(2.47%) 내린 1만5180.44에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2022년 3월 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 중단을 확인하는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바라봤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0%로 유지했지만 양적완화 프로그램 중단을 예고했으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도 2022년에 금리인상을 3차례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매파적 행보를 이어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술주 가운데서도 어도비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미래전망) 발표로 10.19% 폭락했다.

이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2.91%), 세일즈포스(-2.66%), 서비스나우(-5.88%)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하락했다.

이밖에 테슬라(-5.03%), 애플(-3.92%)과 엔비디아(-6.80%), AMD(-5.37%)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9만4천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매도세에 상승동력 약화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75.5%,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3.4%, TK에서도 긍정평가 66.2%
[여론조사꽃] 윤석열 재구속 필요하다 72.3%, 모든 지역·연령에서 높아
미국 경제에 이란 공습은 '최악의 타이밍' 평가, 에너지 쇼크 충격파 커진다
트럼프 정책에 글로벌 '가치투자' 수혜주 부각, HD현대 삼성중공업 포함
카카오페이 장중 18%대 급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반영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팬서비스' 그치나, 운전자 탑승하고 날씨와 시간 제약
UBS "휴머노이드 205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사 수혜 전망
미국 이례적 6월 극한 폭염 발생, 워싱턴 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 모두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