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NHN페이코와 손잡고 ‘선구매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시장에 뛰어든다.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MZ세대(1980~2010년 출생) 고객을 위한 신서비스 발굴, 생활금융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NHN페이코는 △서비스 융합 및 제휴 신사업 추진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협력 △디지털 혁신 및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협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30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페이코의 데이터와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MZ세대를 위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함께 은행권 최초로 선구매 후불결제(BNPL) 서비스를 개발해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혁신적 금융결제를 선보인다.
BNPL은 현금 없이도 물건을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서비스로 이커머스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페이코의 MZ세대 고객과 제휴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금융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페이코 플랫폼에서 신한은행 사업자대출과 전세대출 한도 조회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NHN페이코의 결합을 통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혁신적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