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G5' 출시와 함께 공개한 주변기기 '프렌즈' 시리즈의 전용 웹사이트를 열고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18일 프렌즈 시리즈에 대해 소개하는 웹사이트 겸 온라인 커뮤니티 'LG프렌즈닷컴'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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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프렌즈 시리즈 전용 웹사이트 'LG프렌즈'. |
조준호 MC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와 G5의 생태계는 개발자와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의 장"이라며 "다양한 프렌즈 제품 출시로 스마트폰의 경험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LG프렌즈닷컴은 G5와 함께 공개된 전용 모듈과 가상현실기기, 360도 카메라 등 주변기기를 소개하며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 등 관련행사에 대해 알렸다.
또 웹사이트를 각국 판매처와 연결해 소비자가 제품을 곧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 4개 국가의 판매처를 먼저 연결하고 향후 대상 국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웹사이트에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소비자는 게시판 등을 통해 프렌즈 제품의 사용경험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협력사나 개인이 개발한 주변기기도 웹사이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들은 누구나 LG전자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을 직접 등록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G5와 프렌즈의 개발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개발자회의를 열었다. 미국 행사에는 약 200명의 개발자와 구글, 드론업체 패럿 등 협력사들이 참가해 LG전자와 협업사례를 공유했다.
LG전자는 국내서도 G5의 모듈형 디자인에 장착할 수 있는 주변기기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30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에서 제품 아이디어를 선정해 개발자들이 이를 실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