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김선규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 겸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는다.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겸 서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
호반그룹은 13일 그룹과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원 선임, 보직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호반그룹은 2020년 영입한
김선규 그룹 회장 체제를 이어간다.
김선규 회장은 2020년 1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호반그룹 총괄회장에 선임됐다.
김선규 회장은 1952년에 태어나 덕수상업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에서 1977년부터 30년 넘게 일하며 현장과 관리분야를 두루 경험한 건설업 전문가로 현대건설 영업본부 부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NH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호반그룹은 “김 회장이 올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김 회장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함께 대한전선, 서울미디어 등의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김상열 그룹 창업주의 아들이다.
송종민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장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송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호반산업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호반산업계열을 총괄하게 됐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 겸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는다.
김상열 회장은 13일 서울신문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각각 사내이사 회장에 선임됐고 전자신문에서도 회장에 올랐다.
호반그룹은 올해 서울신문, 전자신문, EBN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신설해 미디어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앞서 2020년 1월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2021년 1월에는 호반건설 사내이사직도 내려놨다.
김상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삼남매 가운데 막내인 김민성 호반산업 상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다음은 호반그룹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호반그룹
선임
△회장
김선규
◆ 호반건설
선임
△총괄 대표이사(사장) 박철희
△시공부문 대표이사(부사장) 김명열
△안전부문 대표이사(부사장) 허옥
승진
△전무 김동남, 정원국, 변부섭
△상무 변경수, 김준석, 염용섭, 박상욱, 허권일, 김도연, 김성제, 유도상
△상무보 최현종, 이맹호
△이사 전영완, 조찬익, 김창수, 김용성, 이규광, 강경록, 오준균, 서동진, 정정식, 송승훈, 원용덕, 박인남, 이창진
◆ 호반산업계열
선임
△대표이사(부회장) 송종민
△안전부문 대표이사(상무) 강성대
승진
△전무 김민성
△상무 김용일
△이사 나광호, 송창민, 신광균, 이진연, 현승호
◆ 대한전선
선임
△기획총괄임원(전무) 이찬열
승진
△전무 김현주
△상무 백승호, 이춘원
△상무보 하성호, 남정세
△이사 김승일, 박성경, 홍동석
◆ 호반프라퍼티
승진
△이사 박재신
◆ 그룹 레저계열
승진
△부회장 이정호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