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이상룡 씨앤아이레저산업 대표이사,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12월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굴업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우건설과 씨앤아이레저산업·SK디앤디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투자 및 자금조달, 인·허가 등 사업전반의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굴업도 인근 해상에 24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조3천억 원이다.
대우건설 등 3사가 세우는 특수목적법인은 해상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하고 20년 동안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 단지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ESG 경영기반으로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