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가 11년째 국내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정상을 지켰다.
브랜드가치 평가조사업체 브랜드스탁이 12일 발표한 2021년 종합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937.6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브랜드스탁 조사에서 연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카카오톡이 지난해와 같은 2위에 올랐고 네이버가 3위, KB국민은행이 4위, 신라면이 5위, 신한카드가 6위, 롯데월드어드벤쳐가 7위를 차지했다.
구글이 9위에 오르며 해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대체로 시장상황이 좋았던 증권사나 아파트 브랜드가치는 상승했지만 여행과 오프라인 유통점 등 브랜드가치는 하락한 사례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31위에 올랐고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59위에서 52위까지 올랐다.
아파트 브랜드를 보면 자이는 지난해 38위에서 올해 25위, 래미안은 53위에서 48위, 힐스테이트는 88위에서 78위로 상승했다.
반면 이마트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위로, 롯데하이마트는 15위에서 17위로, 롯데백화점은 51위에서 57위로 내렸고 하나투어 순위는 36위에서 40위로 떨어졌다.
온라인쇼핑몰 가운데 가장 높은 브랜드가치를 나타낸 쿠팡은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었다.
브랜드스탁은 자체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브랜드 가치를 정기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