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화장품 편집매장(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으로 키운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 시코르를 앞으로 2030세대에 초점을 맞춘 미래형 뷰티 플랫폼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로 새롭게 탈바꿈해 2024년에 연간 매출 1500억 원을 내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시코르는 그동안 화장품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해왔다. 2022년부터는 온라인몰인 시코르닷컴에 힘을 주기로 했다.
시코르닷컴은 현재 4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는데 이 가운데 2030세대 고객은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으로 시작한 시코르가 온라인으로 고객의 문턱을 낮추고 있는 것이다”며 “2022년부터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를 결합하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코르닷컴은 앞으로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 개로 확대하며 고객 수요에 맞도록 상품군도 다양화한다. 온라인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뷰티 컨설팅 등 차별화한 콘텐츠도 선보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