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텔 인수한 자율주행기업 모빌아이 상장 추진, 기업가치 59조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2-08 11:1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2017년 인수한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빌아이의 상장을 추진하며 기업가치를 크게 높인 성과를 증명할 것이라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미국 CNBC는 7일 “인텔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2017년 153억 달러에 사들인 이스라엘 자율주행기업 모빌아이 인수가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 인수한 자율주행기업 모빌아이 상장 추진, 기업가치 59조 전망
▲ 팻 겔싱어 인텔 CEO.

팻 겔싱어 인텔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모빌아이 인수를 통해 중요한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고 2022년 중순에 모빌아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CNBC는 모빌아이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약 59조 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인텔이 모빌아이를 인수했을 때보다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낸 것이다.

모빌아이는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는데 인텔은 상장 뒤에도 최대주주로 남는다.

겔싱어 CEO는 “모빌아이를 통해 매우 큰 사업기회를 보고 있다”며 “모빌아이는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이미 인텔의 실적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아이는 테슬라와 BMW, 볼보, GM, 포드 등에 ADAS(첨단 운전자 주행지원장치) 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CNBC는 “인텔이 모빌아이를 인수할 때까지만 해도 가격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하지만 모빌아이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인텔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바라봤다.

겔싱어 CEO는 “모빌아이 상장은 인텔의 반도체 시설투자 가속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 시설투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