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이 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이 SKE&S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한다.
아모레퍼시픽은 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KE&S와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E&S는 현재 국내에서 재생에너지사업 약 3GW 규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SKE&S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앞으로 SKE&S와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투자방안 마련,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독려하는 제도 및 정책 개선방안 제언 등에 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월 RE100에 참여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6월에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면서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SKE&S가 국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SKE&S의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RE100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현실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SKE&S와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대자연과 공존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시민으로서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책임감 있게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