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올랐다.
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4%(1100원)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내정자(왼쪽)와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도 0.85%(600원) 오른 7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53%(3천 원) 상승한 12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두 회사의 주요제품 D램이 서버용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동권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북미 4대 데이터센터회사들의 서버용 D램 수요가 기존 전망치를 30%가량 상회하고 있다”며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서버 투자가 이뤄지면서 서버회사들의 D램 보유재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테스 주가는 전날보다 1.21%(350원) 오른 2만9250원에, 원익IPS 주가는 0.93%(400원) 더해진 4만32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유진테크 주가는 0.8%(400원) 높아진 5만30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0.44%(900원) 오른 20만59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0.18%(200원) 낮아진 1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3만765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