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자제품 케이스 생산기업 인탑스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증산 움직임에 가전케이스부문의 출하량 증가가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7일 인탑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7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인탑스 주가는 2만6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고객사의 증산 규모는 10%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며 “인탑스는 케이스 산업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아 수혜가 집중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가전케이스부문은 코로나19 확산에도 2022년의 출하량 확대를 위해 증설 중이다"며 "30% 이상의 월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파악했다.
진단키트사업도 납품지역(국가)이 확대되어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인탑스는 진단키트 생산기업인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의 후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순이익률(지배주주)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며 “사업다각화 효과로 국내 공장과 지분율이 높은 자회사에서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탑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99억 원, 영업이익 9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3%, 영업이익은 4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