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1-12-06 08: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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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콘서트 투어의 재개와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관련한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 원에서 5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2년 트와이스, 니쥬 등 주요 라인업의 콘서트 월드 투어가 예정된 만큼 티켓 및 MD(기획상품)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12월 데뷔 예정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를 포함한 세 팀의 신인 데뷔로 중장기적 성장 동력도 높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데뷔 예정 걸그룹인 블라인드 패키지(Blind Package)는 데뷔 전 싱글 한정판의 선 주문량이 6만장을 넘었다.
이는 2019년 발매된 있지(ITZY)의 미니 1집 초동 판매량의 2배 수준으로 빠른 수익화가 예상됐다.
2022년 이후 추가적으로 새로운 사업 진출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제페토, 디어유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두나무와 협업을 통한 NFT사업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31.8% 늘고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