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명현관 해남군수 대리참석, 이용수 퍼피레드 대표이사,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이사,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12월3일 솔라시도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증권이 솔라시도 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구축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증권은 해남군, 에스오에스랩, 퍼피레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5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솔라시도 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구축 및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632만 평 부지에 인구 3만6천 명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블루시티 사업으로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이다.
이번 협약에서 △SK증권은 마스터플래닝 △해남군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구축 △퍼피레드는 게임컨텐츠 및 프로그램 구축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협력 대상지 제공 및 법, 제도, 행정 업무처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이다란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물체 형상까지 이미지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솔라시도 내 산이정원, 태양의 정원 등 다양한 입지들이 3D의 가상공간과 결합되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SK증권은 이를 통해 지리적 거리와 무관하게 유동인구를 증대시키고 메타버스 컨텐츠의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참여로 연령대를 다양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컨텐츠인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형태로 도시에 구축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에 해당한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 라이다 대표 기업으로 CES 2021에서 혁신상 수상, 가트너 2021 쿨벤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퍼피레드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이 최근 인수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사로 모바일게임 '퍼피레드M'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SK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모델 구축 및 사업추진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