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내년 예산 60조 역대 최대규모, 임대주택 관련 22조7천 억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1-12-03 16:0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60조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2022년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한 예산 규모가 60조799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보다 3조7420억 원(6.5%)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다.
 
국토부 내년 예산 60조 역대 최대규모, 임대주택 관련 22조7천 억
▲ 국토교통부 로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2조7913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2019년 15조8천억 원, 2020년 18조8천억 원, 2021년 21조5천억 원으로 늘었다.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예타면제사업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8096억 원이 편성돼 올해 4007억 원보다 두 배 정도 증액됐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6706억 원, 울릉공항 건설사업에 1140억 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그린리모델링에 4806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2245억 원, 수소시범도시에 245억 원을 배정하는 등 탄소중립대응을 위해 모두 8330억 원을 편성했다.

주거안정 관련 예산도 증가했다.

주거급여 예산은 2조1819억 원이다. 수급자 선정기준이 확대돼 올해 1조9879억 원보다 1940억 원 늘어났다.

임대주택에는 올해보다 3조1539억 원 증액된 22조7613억 원이 투입된다.

사회간접자본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노후 기반시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 스마트화 예산에도 2조4808억 원이 편성됐다.

GTX A·B·C 노선, 신분당선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예산은 올해보다 5462억 원 증가한 1조9278억 원이 배정됐다.

국토부 하동수 기획조정실장은 “역대 최대규모 예산이 통과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준비를 위해 신속한 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