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55(1.57%) 오른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55(1.57%) 오른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등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안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은 대만의 UMC와 협력해 반도체 공급망 불안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8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133억 원, 기관투자자는 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3.00%), 네이버(2.1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5%), 현대차(2.24%), 기아(0.4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SDI(-1.15%)와 카카오뱅크(-0.31%)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28(0.03%) 오른 977.4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68억 원, 개인투자자는 3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에이치엘비(0.96%)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1%), 펄어비스(-9.32%), 엘앤에프(-3.38%), 카카오게임즈(-5.38%), 위메이드(-8.76%), 씨젠(-4.60%) 등 주가는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